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국노바티스는 아피니토가 3월 1일자로 췌장신경내분비종양(pNET)의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됐다고 6일 밝혔다.
경구용 표적항암제인 아피니토는 종양의 세포 분열과 혈관 성장, 암세포의 신진대사에 있어 중앙조절자 역할을 하는 mTOR 단백질을 억제한다.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췌장에 발생한 신경내분비종양의 일종이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위장관·담도계·췌장·난소·기관지 및 폐 등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종양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복통·설사·홍조 등과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5~7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학선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대표는 "췌장신경내분비종양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보험급여 확대로 진행성 췌장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확대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