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5일 안양 본사에서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가 주축으로 상업용 석유저장시설 및 부속설비 건설·운영 등 한국을 동북아 석유물류와 금융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사업을 위한 매립부지 조성과 임대 등 사업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며 "이를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위해 지난해말 여수에 820만 배럴 규모의 시설 건설을 완료했으며 3월 중으로 상업적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후속사업으로 울산 신항만 북항 지역에도 약 990만 배럴규모의 석유제품 저장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