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한 1층 주택의 침실 밑 땅이 꺼지면서 잠자고 있던 남성 제프 부시(37)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집에는 동생 등 5명이 함께 있었지만,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이 집을 비롯해 인근 두 집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추가 지반 침하가 우려돼 사실상 구조를 포기한 것으로 보도됐다.
부시의 가족들도 그의 장례식을 준비 중이며, 소방당국은 2일 집을 절반 정도 허물고 생겨난 웅덩이를 메울 준비를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지반은 이러한 침하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지난 60년간 약 500여 의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981년에는 지름 122미터의 웅덩이가 생겨나 가정집 두 채가 빨려 들어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