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헌정포럼은 이날 3.1절 운동 성명서에서 "1965년 한일협정을 통해 우방으로 새로운 관계를 연 일본이 아베 정권 등장 이래 평화헌법 폐기와 재무장을 공언하고 심지어 핵보유 가능성까지 언급하기에 이른 것은 한국에 대한 또 다른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비롯해 강제 징용·징병 피해자, 미귀환 동포, 원폭 피해자, 문화재 반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침략 미화 및 역사 왜곡 등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잘못 체결된 1965년 한일협정에 있다"며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권은 한일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밀실추진 논란을 빚었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재체결 시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