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지속가능성평가 전문기관인 에코프론티어가 세계적인 투자자문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서치와 제휴해 실시한 것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2년도 평가 결과 7단계의 등급(AAA~CCC) 중 최고등급인 ‘AAA’를 받은 기업은 47개 기업(약 10%)이며 해당 기업들은 환경 리스크·환경관리역량·환경 수익 기회 등의 환경적 측면과 기업지배구조·인적자원 관리·이해관계자 관계·제품 및 서비스·이머징 마켓 전략 등의 사회적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타사 대비 환경경영 및 친환경 제품개발의 전략적 수익창출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점수도 높았다. 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해 지난해 매각에도 건실한 회사의 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을 보여줬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일한 기록을 보유한 회사는 30여 개에 불과하다.
홍준기 코웨이 대표는 “코웨이는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공동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론티어의 분석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았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5년간 지속가능경영 ‘AAA’ 등급 기업의 누적수익률은 41.2%포인트(연 7.1%)로 나타나 벤치마크 지수 코스피200의 누적수익률인 24.2%포인트(연 4.4%)보다 17.0%포인트(연 2.7%)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