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공공외교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활동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또 국내 젊은이들이나 우리나라의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을 뽑아 국내·외에서 공공외교 활동을 하도록 하는 '청년공공외교단'도 출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젊은이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예술·문화 분야를 가르치고 현지의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서 교육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 28개 나라와 진행 중인 수교 기념사업과 재외공관을 통한 우리 문화 소개 사업, 공공외교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서 공공외교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우리 국민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공공외교를 구현할 것"이라며 "공공외교를 통해서 국가간 긴장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는 131번째 국정과제로 '재외국민 안전·권익 보호와 공공외교·일자리 외교 확대'를 내세우면서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 청년공공외교단 등을 통해 매력 한국을 전파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접수는 이메일 bryang@kf.or.kr 이나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사업부 민간네트워크지원팀(02-2046-8637)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