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문제 유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 일대의 어학원 2곳을 검찰이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과 20일에도 어학원 6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박근범 부장검사)는 27일 이들 어학원이 SAT 시험 문제지를 수험장에서 외부로 빼돌리는 수법 등으로 문제를 유출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어학원들은 미국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부터 돈을 받고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추가 제보가 들어와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했다”며 “당분간 압수물 분석을 한 뒤 학원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