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알레르기질환 환경보건센터 손병관 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강좌에는 등록환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좌는 경제적 성장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주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남동구 보건소에서 준비했다.
구는 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환경관리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진단과 치료, 자가치유법 등 지속적인 관리로 아토피·천식 없는 건강한 남동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건강강좌에 함께한 이정휴 남동구 보건소장은 “주민을 위한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질환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수칙이 담긴 동영상 자료를 각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 보건소는 올해부터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토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 및 치료약품을 지원하고,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지정 및 건강교실(천연비누 만들기, 아토피 인형극)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