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동시분양 효과…주변 '이삭줍기' 해볼까

2013-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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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인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의 개막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변의 분양 단지들에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이 봄철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화성시 일대가 동시분양으로 많은 수요층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류가 번지고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인근에 분양중인 오피스텔의 희소성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인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 기업체 종사자들의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 내 분양중인 오피스텔은 대우건설의 '동탄 푸르지오 시티(690실)'를 비롯해 우남건설의 '동탄 퍼스트빌 스타(1052실)', 우미건설의 '동탄 쁘띠린(180실)' 등이다. 세 단지 모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인접해 있고 기흥캠퍼스 및 주위의 유관종사자를 포함해 약 30만명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또 이번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청약에 필요한 청약가점을 채우지 못한 수요자들의 경우인근의 틈새단지들로의 관심도 예상된다. SK건설의 '신동탄 SK 뷰 파크(1967가구)', 양우건설의 '병점역 양우내안애(268가구)', 신동아건설의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699가구)' 등이다.

이들 틈새단지들은 동탄2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는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능동 1065-3번지 일대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 지상 20층 1개동, 총 690실(전용면적 31~33㎡)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600만원대로 동탄 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를 비롯해 1300여개의 협력체들을 배후수요로 가까이 두고 있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증설 등 고용인구 증가로 인한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향후 임대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2015년 완공될 예정인 KTX 동탄역 신설로 서울과 지방 각 지역으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우남건설이 화성시 능동 1065-2번지 일대 '동탄 퍼스트빌 스타'를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18층, 총 1052실(전용 18~37㎡) 규모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기흥캠퍼스와 다수의 협력업체가 주위로 포진돼 있어 주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의 시스템반도체 S3라인 증설과 종합부품연구소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향후 수요는 더 늘어난 전망이다.

우미건설이 화성시 석우동 33번지 일대에 들어설 '동탄신도시 쁘띠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2층, 총 180실(전용 20~23㎡)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 한림대병원, 동탄제일병원 및 1300여개 업체로 구성되는 IT단지도 조성될 예정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탄IC를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 일대 '신동탄 SK 뷰 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5층 25개동, 총 1967가구(전용 59~115㎡)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8만원 선이다. 최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보다 3.3㎡당 150만원 정도 낮다. 이 밖에도 전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조경공간을 전체면적의 45%까지 끌어올렸으며 단지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6㎞ 길이의 순환산책로와 산책로를 따라 설치되는 헬스기구, 단지 내 인공해수풀 수영장,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조성하는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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