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사 공동으로' 사랑나눔활동 기금 마련

2013-02-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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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종준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김창근 노동조합 위원장이 '사랑나눔활동' 기금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은행은 노동조합과 노사합의를 통해 임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액을 공제해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노사가 공동 운영하는 '사랑나눔활동' 기금이 새롭게 사내에 설치된다.

사회공헌사업에 필요한 기금은 하나은행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책임자 이상 직원은 5000원과 1000원 미만의 금액을, 행원들은 3000원과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출연해 조성된다.

사랑나눔활동 기금은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사랑나눔활동기금 조성은 노사가 합의해 임직원이 함께 자율적으로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모금된 기금은 단순한 돈의 의미를 넘어 하나은행 임직원의 정성을 전하는 것으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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