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늘리고 콘텐츠의 접근이 쉽게 정보제공 방식을 개선했다. 또 시민참여 공간을 확대한 게 주요 골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을 개편해 27일부터 다시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개방은 2015년까지 모든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한다. 올해 우선적으로 공영주차장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 역별 관광지 정보 등 20종을 포함시켰다.
행정안전부 공유자원포털과 민간기관, 개인 등 데이터 개방기관의 정보 목록을 통합하는 '카탈로그 서비스'가 새롭게 선보인다. 일일이 기관별로 찾아다니며 검색할 필요가 없다.
한 화면에서 시트, 차트, 맵, 링크(Link), OpenAPI 등 여러 유형의 서비스를 바로 이용하도록 정보 제공 방식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공간 정보의 경우 기존 '베이스 맵(Base-Map)'을 '서울시 GIS 포털 맵'으로 변경해 속도와 가독성을 높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 채널을 연계시켜 시민참여와 소통 체계를 강화했다. 홈페이지 내에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개선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는 제안 창구를 만들었다.
김경서 시 정보화기획단장은 "개방 공공데이터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는 등 활용성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