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 이익 성장 지속될 것 <현대證>

2013-0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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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현대증권은 25일 대한약품에 대해 견조한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억원,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21%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2월 제품가격 인상과 가격인상 전선수요 증가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 32개 품목에 대한 보험약가 인상이 2월부터 적용, 주요 제품 가격인상으로 연간 30~40억원의 추가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3%, 영업이익의 20%에 달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액제 수요의 견조한 증가과 기초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정부의 보험가격 인상으로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28%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자비용 등 영업외비용 증가를 고려해도 올해 주당순이익(EPS)가 전년 대비 30% 증가해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20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 증설이 12월 완공되면 점진적인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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