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볼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서도 대규모 광고

2013-02-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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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가 슈퍼볼 경기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대규모 광고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ABC방송사에 의해 중계될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형승용차 에쿠스·준대형 제네시스·SUV 산타페 등이 출연하는 9편의 광고를 협찬한다고 24일 밝혔다.

광고는 시상식 전 2회와 시상식 본 프로그램 중 7회가 나간다.

특히 영화 예고편 형식의 ‘에쿠스 더 트레일러’편과 제네시스 ‘파파라치’,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소감 발표를 콘셉트로 한 그랜저 ‘땡스’ 등 3편은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에 맞춰 특별히 제작됐다.

이외에도 배터리 성능 및 내구성을 강조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1편과 아반떼 광고 2편도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방송 중간중간 빌보드 형식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한편 공식 웹사이트(www.oscars.com)에도 스폰서 배너 광고를 할 예정이다.

‘오스카 상’이라고도 불리우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우수 작품상, 남녀 주연상 등 24개 분야에서 최고의 자웅을 가리는 미국 최대의 영화축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 있는 돌비 시어터에서 열린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3일 열린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에 싼타페·뉴 쏘렌토R을 주력으로 한 총 7편의 광고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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