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연극보다 강하고, 오페라보다 신난다.
연극과 오페라의 새로운 조합으로 눈길을 끈 오페라마 '굿닥터' 시즌 2가 열리고 있다.
중년의 새로운 사랑을 보여주는 '늦은 행복'은 굿 닥터의 가장 큰 명제인 ‘내일을 내다 볼 수 있는 행복’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바리톤 권한준, 테너 이지성, 뮤지컬배우 김가예와 더불어 소프라노 박찬정, 김정아, 홍지아 알토 유신애가 참여하고 있다.
이 공연은 '늦은 행복' 외에도 연극적인 흡인력이 강한 작업의 정석에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가 추가 되면서 연극적 흡인력과 호소력 짙은 노래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70석 남짓한 객석과 가까운 무대에서 오페라와 연극의 만남은 오페라는 어렵고 무겁다는 편견을 깨고 즐거운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희곡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위트, 출연진들의 앙상블연기,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등 세 박자 딱 맞아 떨어지는 오페라마 '굿 닥터'는 매주 목금토에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은 6월1일까지.관람료 전석2만원.(02)988-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