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해양수산부, 청사 세종시로 확정

2013-02-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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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박근혜 정부 취임에 맞춰 부활하는 해양수산부의 소재지가 결국 세종시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해수부는 청사 소재지를 부산에 두는 방안이 고려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해양수산부 청사를 세종시 정부청사에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청사 위치를 부산에 두느냐, 세종시에 두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던 해수부는 세종시에 남게 됐다.

행안부는 지금도 청와대·국회와 세종시 정부청사간 지리적으로 떨어져 업무 비효율과 행정 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해수부를 부산에 보내면 비효율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해수부의 청사를 세종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행안부는 현재 국토부 항공·해양부문, 농림수산부가 사용하던 정부세종청사 5동에 해양수산부를 마련하고 5동에 있던 항공부문을 현재 국토부가 있는 6동으로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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