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이 “2013년 체제에 대해 질문했더니 정 후보자가 서면답변서에서 남북관계 변화 문제를 얘기하면서 ‘좌파적 성향을 지닌 일부 시민단체’라고 했던데 아직도 좌파우파 얘기를 하느냐”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다만 표현 자체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사과했으며,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공직자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은 데 대해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종북 주사파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뒤 이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증거는 없지만 그런 심리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