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구속' 판사…알고보니 배우 윤유선 남편

2013-02-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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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구속' 판사…알고보니 배우 윤유선 남편

윤유선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노무현 차명계좌설'을 주장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법정구속된 가운데 판결을 내린 판사가 배우 윤유선의 남편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성호 판사는 20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청장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집행했다.

이 판사는 "조 전 청장이 지목한 청와대 행정관 명의 계좌는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막중한 지위를 스스로 망각하고 대중 앞에서 경솔하게 허위사실을 공표해 죄책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날 판결을 내린 이성호 판사는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1년 배우 윤유선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윤유선은 지난 2010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성호 판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현직판사와 사귄 지 100일 만에 결혼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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