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이메일 '아웃룩닷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개인 이메일 ‘아웃룩닷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핫메일은 이메일주소·계정·비밀번호·연락처 등을 그대로 유지한채 아웃룩닷컴으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아웃룩닷컴은 클라우드와 소셜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웃룩닷컴에서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웹 애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제공돼 PC나 스마트폰에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7GB의 무료 클라우드 웹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가 제공돼 사진·동영상 등을 저장할 수 있다.
트위터·페이스북 등과 연동되는 아웃룩닷컴은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원하는 경우에만 소셜네트워크에 연결하면 된다.
또 이메일의 콘텐츠를 스캔하지 않아 사생활 침해를 방지했다.
광고배너나 검색창은 없앴으며 받은 편지함의 헤더 부분의 사이즈를 60% 줄여 더 많은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김현정 한국MS 이사는 “아웃룩닷컴은 모바일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소셜 네트워크 사용 빈도가 높은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해 설계된 서비스”라며 “클라우드와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메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