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천왕동에 여성안심주택 76가구 공급한다

2013-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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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천왕도시개발지구내 천왕동 산25-8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여성안심주택' 조감도. [이미지제공=서울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내년 6월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보육시설·무인택배보관소 등을 갖춘 '여성안심주택' 7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천왕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여성안심주택을 짓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안에 따르면 천왕동 여성안심주택은 천왕동 산25-8번지 일대 1140.0㎡에 용적률 234.23% 를 적용받아 연면적 2963.36㎡,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지어진다.

가구수는 76가구(전용면적 14.18㎡형)다. 다음달 초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여성안심주택은 가구별 보안을 강화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관리실에서 주출입구 등의 모든 출입자를 감시할 수 있으며 수도·전기·가스 검침 등도 원격으로 관리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또한 24시간 근무하는 SH공사 통합관리센터로 비상벨을 연결해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건물 1층에 지구내 부족한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설치,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이용건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부지는 개발이 끝난 천왕지구내 도시형생활주택 용지로 인근에 어린이공원,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좋고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구로구 천왕도시개발지구내 천왕동 산25-8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여성안심주택' 조감도. [이미지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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