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다문화 가정에 생명의 119벨 설치

2013-02-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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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가 20일 오전 다문화 가정 63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따른 특수시책을 목적으로 낯선 생활환경과 생활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경제적 여건으로 자체 환경개선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교육홍보팀 주관으로 소방공무원 7명과 의용소방대원 20명이 직접 다문화가정을 찾아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보급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63개소 다문화 가정은 시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자체 환경개선이 어려운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회통합을 위한 안전 멘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등의 기초 소방시설을 제공하고 화재예방교육을 하는 등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의식 예방과장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소방역량을 집중하여 겨울철 화재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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