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관영 통신사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대만출입국관리부처의 18일 통계를 인용해 이번 춘제연휴기간(2월9~17일) 대만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6만8993명으로 작년 5만2245명에 비해 무려 30%나 증가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는 예상치인 5만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중 단체관광객이 5만1109명, 개인관광객은 1만6959명으로 각각 일평균 5697명, 1884명씩 대만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 출입국관리 부처 관계자는 "이번 춘제기간 대만 방문 관광객의 대다수가 중국인이었다"며 "춘제연휴에 대만을 찾는 본토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