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옌둥 |
류옌둥은 현재 사회·문화· 체육 담당 국무위원 직을 맡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로 승진해 차기 총리가 유력한 리커창(李克强)을 보좌할 예정이다.
류옌둥은 중국 정치권 각 계파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인맥이 넓다. 과거 공청단 근무 시절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인연을 맺었고, 태자당의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 상하이방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도 친분이 깊다. 류옌둥은 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와도 같은 칭화대 화학공정과 동문이다.
류옌둥은 1982년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에 발탁되면서 9년여 간 공청단에 몸을 담았으며, 이후 중앙 통일전선부(통전부)로 옮겨 비서장을 거쳐 부부장, 부장까지 승진했다. 지난 2007년 17차 당대회에서 유일한 홍일점 정치국위원으로 당선됐다.
◇주요약력 ▲1945년 장쑤성 난퉁 출생 ▲1964년 칭화대 화학공정과 입학 ▲1982년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1991년 중앙통전부 부비서장, 부부장. ▲2002년 16기 중앙위원. 중앙통전부 부장 ▲2003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2007년 17기 중앙정치국 위원 ▲2008년 국무원 국무위원 ▲2012년 18기 중앙정치국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