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취임때 中특사…류옌둥은 누구인가

2013-02-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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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옌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류옌둥(劉延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위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8차 당대회에서 중국 여성 최초 정치국 상무위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을 정도로 중국 최고의 여성 정치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류옌둥은 현재 사회·문화· 체육 담당 국무위원 직을 맡고 있으며 내달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로 승진해 차기 총리가 유력한 리커창(李克强)을 보좌할 예정이다.

류옌둥은 중국 정치권 각 계파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인맥이 넓다. 과거 공청단 근무 시절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인연을 맺었고, 태자당의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 상하이방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도 친분이 깊다. 류옌둥은 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와도 같은 칭화대 화학공정과 동문이다.

류옌둥은 1982년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에 발탁되면서 9년여 간 공청단에 몸을 담았으며, 이후 중앙 통일전선부(통전부)로 옮겨 비서장을 거쳐 부부장, 부장까지 승진했다. 지난 2007년 17차 당대회에서 유일한 홍일점 정치국위원으로 당선됐다.

◇주요약력 ▲1945년 장쑤성 난퉁 출생 ▲1964년 칭화대 화학공정과 입학 ▲1982년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 ▲1991년 중앙통전부 부비서장, 부부장. ▲2002년 16기 중앙위원. 중앙통전부 부장 ▲2003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2007년 17기 중앙정치국 위원 ▲2008년 국무원 국무위원 ▲2012년 18기 중앙정치국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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