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전경기로 울산과학대학교 빙상장에서 치러졌다.
고양시청 빙상선수단은 쇼트트랙 8경기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전국 실업팀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밴쿠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정수는 1,000m, 3,000m, 3,000m 계주에서, 이호석은 5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남자일반부 전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을 각각 달성했고, 국가대표인 조해리는 허벅지부상에도 불구하고 3,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조수훈과 김성일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모지수 빙상감독은 “이번대회는 국제대회인 월드컵시리즈를 마치고 귀국한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어느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하였고, 4월에 있는 2014년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의 전초전 성격이 있는 중요한 대회였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 해주었고, 이호석과 이정수의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우리선수들이 경기도가 동계체전에서 12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어 기쁘다.”며 그 간의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