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윤영수 소방관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소방방재청장과 소방공무원 순직을 줄일 방안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고자 다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 도는 18일 오전 도청에서 김성렬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철수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과장, 송상훈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도 기획조정실, 소방재난본부장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소방공무원 순직을 줄이기 위한 소방 현안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소방업무에 대한 국가와 지방의 역할 분담, 공직기강 및 교육 강화 방안,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운영 사항, 현장지휘체계 및 인력에 관한 사항 등의 심도있게 논의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순직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과의 역할 분담 등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새 정부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시하는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