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올 들어 수천만원 급등

2013-02-16 15:39
  • 글자크기 설정

매매 수요 줄고 전세 몰려 물건 부족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수도권 전세시장 물건 부족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서울 강남권 단지는 올 들어서만 5000만원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말보다 0.67% 올랐다.

구별로는 강북구가 1.7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성동(1.68%)·송파(1.52%)·서대문(1.18%)·강서(1.14%)·성북(0.94%)·광진(0.92%)·금천구(0.90%) 등 순이었다.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0.79%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6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7㎡ 전셋값이 지난해말 6억원에서 15일 현재 6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8%) 올랐다.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84.23㎡는 같은 기간 5억5500만원에서 3500만원 오른 5억9000만원 선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59.93㎡는 5억7500만원으로 3500만원 뛰었다.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전용 61.85㎡)는 전세가격이 지난해말보다 30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 선으로 13%나 급등했다.

강남권 일부 아파트 전셋값이 수천만원씩 오른 이유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매매시장 수요는 크게 줄고 전세로만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올해 들어 0.3% 올랐다. 의왕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1.54%로 가장 높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