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말보다 0.67% 올랐다.
구별로는 강북구가 1.7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성동(1.68%)·송파(1.52%)·서대문(1.18%)·강서(1.14%)·성북(0.94%)·광진(0.92%)·금천구(0.90%) 등 순이었다.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0.79%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6차 아파트 전용면적 144.7㎡ 전셋값이 지난해말 6억원에서 15일 현재 6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8%) 올랐다.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84.23㎡는 같은 기간 5억5500만원에서 3500만원 오른 5억9000만원 선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전용 59.93㎡는 5억7500만원으로 3500만원 뛰었다.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전용 61.85㎡)는 전세가격이 지난해말보다 30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 선으로 13%나 급등했다.
강남권 일부 아파트 전셋값이 수천만원씩 오른 이유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매매시장 수요는 크게 줄고 전세로만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올해 들어 0.3% 올랐다. 의왕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1.5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