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오열 (사진:오스카 피스토리우스 트위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부인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수도 프리토리아 법정에서 열린 게리 넬 검사는 "이번 사건은 '계획적 살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나는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를 죽이지 않았다"며 담당 판사 앞에서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오열했다.
앞서 지난 14일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자택에서 4살 연상인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여자친구를 강도로 오인하고 쐈다"며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