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시흥시청) |
다문화가족에게 우리 전통 조리법을 알려 한국 식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여성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들 가운데 5명은 지난해 각각 결연을 맺은 한국인 친정엄마와 함께 참여한다.
나머지 5명은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이들을 위해서도 한국인 자원봉사자들과의 친정엄마 결연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여성결혼이민자 시흥댁 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과 ‘한국인 친정엄마’와의 결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결연 가정들은 친정엄마와의 주기적인 연락과 만남을 통해 한국생활과 살림의 노하우, 건강정보 등에 관한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와 이주여성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하며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