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까지 화물 차량 진입이 가능한 3호선 삼송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삼송테크노밸리’.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지상 4층 사무실 앞에 화물차가 진입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삼송테크노밸리’는 일부 호실을 제외하고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주차 시스템을 적용해 분양중이다.
'도어 투 도어'란 호실 입구까지 화물차량이 다이렉트 진입하는 주차시스템이다.
삼송테크노밸리 지상1층에는 화물차량의 회전 반경을 고려한 통로폭을 설계해 모든 화물차량은 물론 대형 컨테이너 이동까지 가능하다. 지하1층~지하2층, 지상2층~3층에는 2.5t 이하, 높이 5m 이하 차량 진입이, 지상4층에는 1t이하, 높이 4m이하 차량이 진입 할 수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IT 중심에 편중된 지식산업센터와 비교해 삼송테크노밸리는 제조업 맞춤형 설계로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인쇄업, 출판업 등 제조 업체들은 호실당 전력, 하역 시스템, 층고, 바닥하중 등을 고려해 지식산업센터를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송테크노밸리는 규모만 잠실 주경기장(약11만㎡)의 1.7배에 달하고 은평뉴타운 9단지와의 직선거리가 1.45Km에 불과한 3호선 삼송 역세권에 입지해 종로3가까지 26분, 고속터미널까지 44분이면 갈 수 있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해 대중교통 및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도 용이하다. 사업 시행자는 미래삼송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자금관리는 대한토지신탁가 맡았다. 2014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