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R&D 활성화 통해 200조 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2013-02-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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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건교평, 정책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14일 오후 3시 한국철도공사 2층 대강당에서 철도R&D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책토론회에는 철도 R&D에 참여한 연구자 등 산·학·연 및 운영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철도R&D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우선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성과 관리 강화와 핵심목표 재정립, 개발~해외진출 지원 패키지 전략화, 수요자 중심 R&D, R&D 협력체계 강화 등 중점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가 이뤄진다.

패널토론에서는 차량 개발 중심에서 철도 전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국민체감·산업발전형 R&D로 전환하기 위한 의견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철도 R&D 주요 성과.
국토부 R&D 15~20%를 차지하는 철도 R&D는 교통분야 핵심기술개발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697억원이 투입돼 1조6,242억원의 매출과 부품 국산화를 통한 3700억원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오는 2022년까지 14조2000억원의 시장 창출, 1조9000억원의 수입대체, 20만7000명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종국 국토부 철도안전기획단장은 “철도는 친환경·안전·쾌적·고속성을 갖춰 21세기 교통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세계 시장 점유율은 2% 수준”이라며 “철도산업을 연 200조원의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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