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상반기 무역 부문 실적 정상 수준으로 회복” <신한금융투자>

2013-02-1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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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상반기 무역 부문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3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최근 철강, 유가, 석유화학 제품, 비철금속 등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무역부문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무역 사업은 특성상 시황 개선 시 제품 가격 상승 이외에도 트레이딩 취급 물량이 증가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철강원료·금속·비철금속 사업부문도 호주 나와브리 유연탄 물량이 추가되는 등 트레이딩 취급 물량 증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355억원, 4분기 5억원으로 저조했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478억원, 568억원을 기록해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는 5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7월부터 매출이 본격화되는 미얀마 가스전 이익은 올해 1065억원, 내년 4448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온기로 반영되는 2015년에는 5243억원으로 확대되며 중장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1분기 호주 나와브리 유연탄, 하반기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의 상업 생산 본격화가 예상돼 올해 자원개발 이익은 전년대비 234.1% 증가한 1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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