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전용범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충당금과 1회성 손실을 제외해도 2%대 이익률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태냈다”며 “조선부문에서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과 TMT 선박 재매각 손실이 반영되며 적자로 전환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흐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이어 “2011년 5월말 546억6000만달러의 수주잔고를 정점으로 지난해 말 507억3000만원까지 수주잔고가 감소했다”며 “이 추세를 멈추기 위해 매출액을 초과하는 신규수주, 약 240억달러 규모를 달성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목표를 296억7000만달러로 제시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재개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과 소강상태에 있었던 드릴쉽에서 선전해야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또 “실적의 지속적 하락과 잔고 감소를 멈출수 있는 신규수주 목표 달성의 어려움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