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이날 11시57분경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되면서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열린 조치다.
회의를 주최한 홍 장관은 "이번 사태가 우리기업이 진출할 개성공단을 포함해 국내 산업, 무역, 에너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며 "향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즉각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경부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수출 변동 △외국인투자 △해외바이어의 동향 △에너지 수급 및 가격 △물품사재기 △원자재 수급에 미치는 영향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에너지 및 산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산하기관을 포함한 직원들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