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北 핵실험 관련 통화금융대책반회의 긴급 소집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 한국은행이 주식·채권, 외환시장 등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은은 12일 오후 1시30분께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원식 부총재는 “북한의 핵실험은 예견된 상황이지만 주식, 채권, 외환시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계심을 갖고 면밀하게 주시(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현재까지 북한의 핵실험이 금융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뒤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