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밝힌 비제이 싱(피지)이 챔피언스투어에서도 뛰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싱은 오는 22일 만 50세가 된다. 그러면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활약하는 미국PGA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싱은 최근 미PGA투어 커미셔너인 팀 핀첨과 만났으나 두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고 어떤 결론을 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그에게 약물복용에 따른 제재도 가해지지 않았다.
싱은 이 주 열리는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에 출전했고 첫날 이븐파로 공동 78위에 자리잡았다.
마이크 스티븐스 미국 챔피언스투어 회장은 투어 선수평의회 13인 멤버들에게 “싱이 미PGA투어로부터 징계를 받는다면 우리도 그의 자격을 1년 늦출 수 있다. 혐의가 풀어질 때까지는 그가 챔피언스투어에서 뛰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