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까지 한복을 본 적도 없는 미국 교포출신 다니엘은 9일 설날을 맞아 처음으로 한복을 입게 됐다.
다니엘은 조끼를 가장 먼저 입거나 바지 끈을 조절하지 못하는 등 곤란을 겪었다. 함께 있던 팀 동료 동림이 크게 웃자 다니엘은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한복 입는 법을 배웠다.
검색 끝에 다니엘은 큰 사폭, 작은 사폭 등 한복 전문용어를 말해가며 버선을 신고 동림의 도움을 받아 옷고름까지 맸다.
이런 모습을 동림이 촬영해 DMTN 웹사이트 공식 블로그 내(http://www.dmtn.co.kr)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특히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 누리꾼들은 다니엘의 한복 입는 모습을 공유하며 "한국 고유 복장인 한복을 다니엘의 도전기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한복을 제대로 입을 줄 몰랐던 다니엘의 고충이 공감된다"며 관심을 보였다.
다니엘은 현재 DMTN의 일원으로 신곡 '세이프티 존'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