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회사의 합병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협상이 성사된다면 시가 총액 100억달러(약 10조9000억원)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의 최고경영자와 핵심 측근들은 합병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메리칸항공 채권자들이 합병에 찬성하고 있어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합병은 아메리칸항공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벌여온 회생 계획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