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은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배정물량 60만주 모집에 4억5052만2810주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0.87대 1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조8696억원이 넘게 몰렸다.
이에 대해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시장 지위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로투세븐이 론칭 10년째를 맞은 알로앤루 등 자녀를 둔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청약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로투세븐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밴드가 상단인 83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다.
김정민 대표는 “저희 제로투세븐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으로 알고 투명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