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팔도가 주장하는 칩샷 어드레스 방식. [골프 매직]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닉 팔도(영국)는 잘 나갈 때 ‘스윙 머신’으로 불리며 메이저대회에서 6승을 올렸다. 그가 미국 골프매직 홈페이지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칩샷에 대해 한 가지를 조언한다.
투어프로들이 그린 주변에서 가끔 하는 테크닉으로, 아마추어들도 시도해볼만 하다. 요컨대 어드레스 때 클럽헤드의 ‘토’(앞끝)만 지면에 대고 ‘힐’(뒤끝)은 지면에서 떼라는 것이다.
먼저 볼이 잔디에 약간 잠겨있을 때 클럽이 지면과 접촉하는 양을 줄여 잘 빠져나가게 해준다. 둘째 그린이 내리막이거나 그린스피드가 빠를 때 토만 댄 상태로 칩샷을 하면 낙하 후 볼의 속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클럽헤드의 에너지를 100% 전달하지 않기 때문이다.
팔도는 “어떤 골퍼들은 그립한 손을 올려 퍼팅스트로크처럼 칩샷한다. 그러면 샷 동작에 ‘인위적인 메커니즘’이 개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어떤 골퍼들은 그립을 짧게 내려잡고 칩샷을 한다. 토만 지면에 닿게 한다면 어떤 식이든 자신의 느낌에 맞으면 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