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아세안증권펀드'가 3년 수익률 96.23%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25.66%, 2년은 38.22%로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꾸준하게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아세안증권펀드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주요국가의 우량기업에 투자해 수익률이 좋았다고 귀뜸했다.
아세안시장은 내수경제가 탄탄하고 풍부한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아세안펀드는 필리핀 최대 식음료회사,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각국의 대표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삼성자산운용 최인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아세안지역으로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대외수출도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면 충분히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