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과 20일 각각 지급 예정이던 2월 판매대금을 8일에 앞당겼다. 이에 2160여개 협력업체에 58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작년 추석에서 판매대금 지급일을 앞당긴 바 있다. 이외에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상생협력펀드 △네트워크론·패밀리대출 등 자금지원상품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