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출생인 유 사장은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일리노이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그 뒤 맥킨지컨설팅사를 거쳐 1998년 SK종합기획실을 시작으로, SK(주) R&I 부문장, SK에너지 R&C 사장, SK에너지 R&M사장 , SK주식회사 G&G추진단 사장 등을 역임했다.
SK E&S관계자는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그룹내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경험 및 전력사업 등 SK E&S 관련 경험을 보유한 유정준 사장을 SK E&S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유 사장은 지난 2003년 이른바 ‘소버린 사태’로 회사의 경영권이 위협당할 당시 SK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내며 그룹의 위기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