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M6 쿠페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BMW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2초 만에 주파하는 고성능 쿠페가 한국에 상륙했다.
BMW코리아는 BMW의 고성능 M 부문 뉴 M6 쿠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M6 쿠페는 BMW의 모터스포츠 기술이 집약된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53마력 증가한 560마력, 최대토크는 16.3kg·m이 늘어난 69.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BMW 뉴 M6 쿠페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BMW코리아] |
이 엔진은 M-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7단 변속기와 결합해 BMW M 모델 중 가장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또 드라이브 컨트롤 기능인 M 드라이브를 장착해 운전자 취향에 따라 버튼 하나로 다양한 변속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뉴 M6 쿠페는 기존 M 모델에 장착된 M 디퍼렌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액티브 M 디퍼렌셜 시스템을 탑재했다. 구동력을 제어하는 이 시스템은 주행안정장치인 DSC와 능동적인 상호 작용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차체 지붕은 M 전용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돼 공기 저항 감소와 경령화를 추구했으며,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정확하고 안전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BMW 뉴 M6 쿠페의 실내 모습 [사진=BMW코리아] |
실내는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M 다기능 스포츠 시트, 탄소섬유 트림,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 등 뉴 M6 쿠페 만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했다. 가격은 1억8890만원.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3월에 개최될 2013 서울모터쇼에서는 M6의 세 번째 라인업인 4도어 BMW 뉴 M6 그란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