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5일 올 봄 패션 트렌드로 '캔디컬러'을 제안했다.
네온 및 형광 등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이 의류를 비롯해 가방·신발 등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에 적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보통 화사하고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유행이 주도했던 과거와 대조적인 모양새다.
이외에 기하학적 패턴과 소재 믹스매치도 올 봄 유행할 전망이다.
CJ오쇼핑은 이 같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온리원 브랜드 '에셀리아'는 오는 22일 가죽 베스트·재킷 세트를 선보이고, 내달에는 롱재킷과 셔츠카디건을 내놓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디자이너 브랜드 지오송 지오는 파리컬렉션에 출품했던 트렌치 코트를 판매한다. CJ오쇼핑은 지난 2003년 파리 에스모드 출신의 송지오 디자이너와 협업을 시작했다.
아울러 CJ오쇼핑느 국내외 브랜드 10여개와 단독으로 봄 신상품 론칭을 준비 중이다.
강형주 CJ오쇼핑 상품기획사업부 상무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 소비자들이 경기 불황으로 합리적이고 감각있는 홈쇼핑 패션을 선호하고 있다"며 "불경기 패션 수요층을 위해 CJ오쇼핑만의 스타일을 담은 온리원 상품과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작품, 국내외 유명 제품 단독 판매 전략으로 올해도 홈쇼핑 패션 불패 신화에 선두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