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부조직개편은 국정운영의 합리성과 전문성 그리고 통합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더욱이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5년 동안 의회활동을 하면서 쌓아 왔던 가치와 국정운영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저런 사안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반드시 고쳐지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모든 의원의 통일된 의견이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눠지는 그런 문제에 있어서는 조금씩 양보해 원래 취지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 사무총장은 2월 임시국회에 대해 “여야가 대선을 거치면서 정치쇄신을 약속했음에도 불구, 이렇게 늦게 개원하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생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국민의 삶에서 불확실성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는데 민생을 보살피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 본연의 의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