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집단 커닝 "강의생 절반이 부정행위…65명 정학"

2013-0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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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집단 커닝 "강의생 절반이 부정행위…65명 정학"

하버드대 집단 커닝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국 하버드대에서 집단 커닝으로 60여명의 학생들이 무더기 정학처분을 받았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1일 하버드대에서 지난해 5월 기말고사 당시 강의생 279명 가운데 120여명이 부정행위를 저질러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껏 하버드대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하버드대의 학보사 '하버드크림슨'에 따르면 집단 커닝에 연루된 학생 125명 중 2~4학기의 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은 절반이 넘는 65명. 이들 외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훈육 처분이 내려졌다.

정학 기간은 학기가 시작되는 가을 학기로 소급 적용되며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의 등록금은 환불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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