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기원, 제5기 귀농·귀촌 교육 신청 받는다.

2013-02-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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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이 제주에 처음 정착하는 귀농·귀촌인 들에게 제주의 삶과 전통문화, 언어, 자연 환경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빠른 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4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5기 귀농·귀촌 교육을 오는 26일부터 5월1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마다 모두 23회 100시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귀농 귀촌했거나 희망하는 모집생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교육 희망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교육내용은 귀농·귀촌 종합대책, 영농자금지원, 토지구입과 이용방법 등 정책분야와 영농기술분야, 생활자원분야, 기타 귀농 귀촌 사례 발표와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시한다.

특히 올해 교육에는 정책분야, 영농기술분야, 제주의 이해, 기타 과정으로 진행하면서 제주농업 환경에 대한 이해하는 과정을 확대하고 농기계 과정은 별도의 과정으로 신설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수강자 중 100% 출석한 자에 대하여 수료증을 수여하며 귀농지원 자금을 받을 수 있는 등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도시민들의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며 “기초농업기술과 농촌생활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력 양성과 농촌 인구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귀농·귀촌 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기에 걸쳐 모두 445명이 이 교육을 이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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