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민주당의 신조'라는 결의문을 통해 "반성과 성찰의 답은 혁신"이라며 "낡은 관행과 제도에 안주했던 틀을 과감하게 깨고 모두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새로운 정치는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은 것에서 출발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 필요한 권한만 갖고 모두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의 목적은 민생"이라며 "책임정치의 부재는 국민의 뿌리 깊은 정치불신과 정당정치의 위기의 본질로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가 우리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원의 영리목적 겸직 전면 금지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의 조건 없는 폐지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등을 내놓았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온 힘을 함쳐 껍질을 깨고 사즉생의 각오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