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키이스트 제공 |
방송 3회 만에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5.9%를 기록한 MBC '7급 공무원'은 경쟁작 KBS2 '전우치'와 SBS '야왕'을 누른 상황이다. 회가 갈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타는 '7급 공무원'은 시청률 1.4%포인트 또 올랐다.
최강희는 '로코퀸'이라는 명성답게 전매특허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극중 신입요원 김서원으로 출연중인 최강희는 세월도 비껴간 외모와 로맨틱 코미디물에 특화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3회에서 최강희는 가수 윙크의 '부끄 부끄'를 열창했다. 상금 500만원에 눈이 먼 김서원은 생활고 때문에 노래자랑에 나선다. 음정과 박자를 무시한 김서원으로 변시한 최강희는 시청자 상승세에 방점을 찍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음치연기와 더불어 최강희는 막춤을 선사해 시청자의 배꼽을 잡은 셈이다.
최강희의 과감한 망가짐 연기에 시청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희님 율동 최고다" "강희 언니 어설픈 춤실력 빵터졌다"는 등 호평을 보냈다. '7급 공무원'은 매주 수, 목 밤 9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