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목요일, 아주경제 모닝브리핑입니다.
10년 만에 드디어 우주의 문이 열렸습니다. 어제 오후 4시였죠. 대한민국의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가 하늘로 멋지게 날아올라, 9분 만에 궤도에 정상 진입했습니다. 오늘 아주경제 1면 톱뉴스를 장식하고 있고요. 자세한 내용, 4면에서 계속됩니다. 함께 보시죠.
1차와 2차의 실패에 이어, 드디어 성공한 대한민국. 이번 3차 발사가 나로호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그만큼 성공에 대한 감동도 크게 느껴집니다. 나로호는 앞으로 1년간 매일 지구 둘레를 14바퀴 돌면서,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는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나로호 사업의 주요 일지, 자세히 올라와 있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약한 수출 증가세ㆍㆍㆍ불황형 흑자 심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서비스 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흑자행진은 15년째인데요. 하지만 수출증가세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수입이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불황형 흑자’라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가 3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흑자규모가 축소되지만, 경기는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영혁신, 한화서 배워라”ㆍㆍㆍ위기를 넘어 글로벌 기업 ‘우뚝’
위기극복에 관한 기획기사, 9번째로 한화그룹에 대해 올랐네요. 한화 김승연 회장의 경영능력은 세간의 화제가 됩니다. 수많은 굴지 대기업들이 해체되던 중에도 김 회장은 외환위기에 대비해 한 발 빠른 구조조정을 진행했고요. 선친에게 물려받은 알짜배기 회사들을 매각하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한화의 재도약에 성공했습니다. 90년대, 독일과 일본, 영국 등에 한화 계열사를 매각하는 고통을 감내했다면, 2002년 말에는 당시 대한생명의 인수에 성공을 하면서 재기하게 됩니다. 김승연 회장, 그의 칠전팔기 리더십이 돋보입니다.
서울 7억 원대 주택 재산세 7만원 늘어
올해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2.48% 오름에 따라 재산세 부담도 4~6%로 커질 전망입니다. 종합부동산세는 평균 9% 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부세는 주택 가격이 비쌀수록 세금이 많아지는 누진세율 구조인데요. 이 때문에 누진세율 대상인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세 부담률이 크겠죠. 서울 강남 대치동 단독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9억 7500만 원으로 약 3% 오르면서, 보유세도 9%, 약 283만 원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표준단독주택 가격 상승폭과 보유세, 그리고 공시지가 전국 비교 현황, 자세히 올라와 있습니다.
대학교의 특별전형이 부정입학의 통로로 악용된다고 합니다. 대도시에 살면서 농ㆍ어촌으로 주소만 옮겨 혜택을 받는 건 물론이고요. 한부모가정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부모가 위장 이혼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대학교 특별전형, 아무래도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