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상생세일 상품에 대한 대금도 내달 6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들은 짧게는 5일, 길게는 40일가량 일찍 상품 대금을 받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설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중소 협력업체들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중소 협력업체와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거나 명절 선물세트 준비할 때에도 무이자로 선급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 동안 협력업체에 440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 롯데마트는 은행과 연계해 7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비롯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에 영업규제 영향까지 더해져 대형마트뿐 아니라 대형마트의 협력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명절을 앞두고 있어 자금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 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